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

굴 제철 종류 석화 깐굴 알굴 참굴 강굴 갓굴 바위굴 차이점

by roadkim 2024. 11. 28.
반응형

우리가 먹는 굴의 종류는 대부분 참굴이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고, 통영과 거제 지역에서 양식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양식, 자연산 할 것 없이 껍질을 벗긴 굴을 '알굴', '깐굴'이라 부르며, 껍질채 있는 것을 '석화','각굴'이라 부릅니다. 오늘은 다양한 굴의 종류와 차이점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굴-제철
굴 제철

 

굴 제철은?

굴은 9월 중순부터 다음 해 4월까지가 제철이며, 5월부터 8월까지는 산란기로 굴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아시아에서는 "보리가 피면 굴을 먹어선 안 된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굴의 섭취 시기를 신중히 고려했습니다.

 

유럽과 미국에서도 R이 들어가지 않은 달인 5월부터 8월까지는 굴 섭취를 피하는 전통이 있으며, 이를 "A자로 시작하는 달"을 기준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굴은 일정 수온 이상에서 마비성 패독을 생성할 수 있는데, 주요 패독으로는 삭시톡신과 베네루핀이 있습니다.

 

특히 굴에는 베네루핀이 더 많이 함유되어 있어, 패독이 함유된 굴을 과량 섭취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참굴

굴은 바다에서 사는 굴과의 연체동물 가운데 먹는 것의 총칭입니다.
 
바위에 붙어 살기 때문에 석화라고도 불리는데, 흔히 껍질채로 있는 것을 석화 혹은 석굴, 각굴이라고 부르며, 좀 더 비싸긴 하지만 먹기 좋게 손질한 굴을 하프쉘이라고 합니다. 
 
참굴은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하는 대표적인 굴이며, 우리나라 전 연안뿐만 아니 북태평양, 지중해 연안, 오스트레일리아 연안에도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양식도 발달해 통영과 거제, 고성 등 경상남도 일대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참굴은 껍질이 단단하고 비대칭적인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조간대에서 발견되지만 바다 진흙 바닥에도 붙어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 따라 굴의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굴은 자웅동체로서 암컷과 수컷의 성질이 동일한 개체에 나타날 수 있으며, 환경이나 계절에 따라 성별을 변환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18~24도의 수온에서 번식하며, 대량의 알을 낳습니다.
 
유생기에는 물을 떠다니며 살았다가 조금 더 자란 뒤에 성체기간 동안 붙어살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정착합니다.

굴은 작은 부유생물을 먹어 생존하며,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기 때문에 널리 분포합니다. 그러나 오염물질을 몸 내에 축적하기 쉽기 때문에 환경오염이 지속되면 서식지가 파괴될 수 있습니다.

주로 가을부터 다음 봄까지 먹는데, 산란기에는 영양가가 떨어지고 독성을 띄기 때문입니다.
 
비타민, 철분,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서 영양가가 풍부하며, 고혈압이나 각종 신체기능 저하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용되고, 국을 끓여 먹거나 김치나 젓을 담그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홍합-종류
홍합 종류별 특징 및 차이점 자세히 알아보기

 

강굴(벚굴)

강에서 서식하는 강굴, 또는 벚굴은 한국, 일본, 동중국해 등에서 발견되는 굴의 한 종류입니다. 이 종류의 굴은 주로 한국의 남해와 만나는 섬진강 하구, 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의 망덕포구, 그리고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전도리의 신월포구에서 자랍니다.

강굴의 특징 중 하나는 껍데기의 크기가 일반적인 굴보다 크며, 야무진 속살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벙굴"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강에서 나는 굴이라 강굴이라고도 불립니다.
 
또 "벚굴"이라는 명칭도 있는데, 이는 강바닥에 붙어 있는 모양새가 벚꽃과 유사하다는 점과 겨울이 제철인 바다 굴과는 달리 벚꽃이 피는 시기가 가장 맛있는 시기와 겹쳐서 붙은 이름입니다. 이외에도 '벚굴', '퍽굴', '토굴' 등 다양한 명칭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강굴은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섬진강 하구의 기수역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이 굴은 수심 3~4m 아래에 있는 바위나 암석에 붙어 자라며, 크기가 20~40cm 정도로 중대형 굴로 분류됩니다.
 
껍데기는 두껍고 단단하며, 많은 방사상의 주름과 소나무 껍질 모양의 각피가 발달해 있습니다. 산란기는 5∼8월로, 새끼를 낳는 태생을 가지며 개체가 암과 수로 변화합니다.
 
유생기에는 부착생활을 시작하며 염분 농도는 27∼34% 정도가 적합한 환경에서 성장합니다.
 

갓굴(떡굴)

둥글넓적한 모습이 특징이며, 전라도 등지에서는 넓적하다는 의미로 '떡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모양이 가리비를 연상시키기도 하며, 식감이 쫀득하고 참굴에 비해 비린내가 적은 편입니다. 
 
양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생산성이 매우 낮은 자연산 굴이며, 조간대의 염분이 적은 수로의 진흙 바닥에 주로 서식합니다. 
 

굴-우유-비교
굴과 우유의 영양성분 비교 및 효능 자세히 알아보기

 

바위굴

바위굴은 여름이 제철인 종류로 독도와 동해안 및 남해안 일부 지방에서 나는 대형 굴입니다.
 
지역이 지역인지라 사는 곳도 깊어 잠수부가 직접 물로 들어가 캐내야 하고 양식도 어려워 비싸기도 하거니와, 서울에서는 몇몇 고급 식당 아니면 보기가 힘듭니다.
 
크기가 상당해서 참굴은 비교가 안 되며 웬만한 성인 남성 주먹보다도 훨씬 큰 수준인 데다가, 덩치에 걸맞게 패각도 무식하게 두꺼워 이름처럼 정말 큰 돌덩어리 그 자체입니다.
 
실제로 보면 껍데기 표면에 붙은 퇴적물과 따개비들 때문에 조개 특유의 나이테도 가려지는 경우가 대다수라 바닷속 바위에 붙어 있으면 도저히 분간이 가지 않을 지경입니다.
 
크기만큼이나 맛도 매우 좋고 참굴보다 비린내도 덜하지만, 두껍고 날카로워 집에서 시켜서 통째로 쪄먹을 경우 어느 정도의 수고로움은 감수해야 합니다. 미스터 초밥왕이나 화려한 식탁 같은 요리 만화에도 한 번씩 나올 만큼 고급 식재로 알려져 있다.
 

 

굴의 효능

굴은 많은 영양소와 건강에 좋은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해산물로, 다양한 건강 효과와 영양 가치가 있습니다. 

1. 단백질
굴은 고단백질 식품으로, 근육, 조직, 피부, 모발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2. 비타민
굴은 비타민 B12, 비타민 A, 비타민 C, 비타민 D 등 다양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어, 면역체계 강화, 시력 보호, 뼈 건강 증진 등 다양한 건강 이점을 제공합니다.
 

비타민-b-12
비타민 B12의 역할과 중요성 및 결핍증상 자세히 알아보기



3. 미네랄
굴은 철분, 아연, 인,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각종 생체 과정에 필요한 미네랄을 공급합니다.

4. 오메가-3 지방산
굴은 오메가-3 지방산인 EPA(에이코사펜탸연산)와 DHA(도코사헥사연산)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심혈관 건강과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항산화물질
굴에는 항산화물질인 카로티노이드와 세레틴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줄이고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철분 공급
굴은 철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과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철분을 제공합니다.
 

철분-부족
철분 부족 증상 및 철분제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 자세히 알아보기



7. 면역 강화
굴은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과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8. 혈액 응고 방지
굴은 혈액 응고를 방지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K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9. 뇌 건강
굴은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뇌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며, 뇌 건강을 지원합니다.

10 신체 기능 개선
굴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신체 기능을 개선하고 일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꼬막-종류
꼬막 종류, 차이점, 효능 자세히 알아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