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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뉴질랜드 더니든 시내투어1 토이투박물관 기차역 농산물시장

by roadkim 2025.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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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은 뉴질랜드 남섬에서 가장 초기에 정착된 도시이며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1848년 스코틀랜드 장로교 이민자들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오늘은 더니든 시내 투어 시리즈 1로 유명 관광지 중에서도 토이투 세틀러스 박물관, 더니든 기차역, 주말 농산물시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니든-시내
더니든 시내

 

더니든 시내투어

더니든은 뉴질랜드 남섬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기 때문에 사실 하루 만에 투어를 마치기에는 매우 넓은 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차량 없이 걸어서 돌아다니며 시내를 구경할 수 있는 곳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뉴질랜드의 도시들은 영국 문화를 가장 많이 영향을 받았는데, 더니든 같은 도시는 스코틀랜드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토이투 오타고 세틀러스 박물관

더니든 토이투 오타고 세틀러스 박물관(Toitū Otago Settlers Museum)은 뉴질랜드 남섬의 더니든(Dunedin)에 위치한 역사박물관입니다.

 

토이투 박물관 전도

 

이곳은 오타고(Otago) 지역의 초기 이주 역사와 지역 문화를 조명하는 곳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인 정착지 중 하나였던 더니든의 독특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토이투 박물관 정착민 인물도

 

 

토이투(Toitū)는 마오리어로 "보존하다", "온전히 유지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뉴질랜드의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통과 유산을 소중히 간직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더니든의  토이투 오타고 세틀러스 박물관(Toitū Otago Settlers Museum)은 이러한 의미를 반영하여, 오타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보존하고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토이투"는 단순히 이름이 아니라 박물관이 가진 사명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료입장으로 운영되며, 다른 많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처럼 기부금 박스가 있어, 기부금제를 이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무료로 생각하고 기부금 박스에 큰 부담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2. 더니든 기차역

더니든 기차역(Dunedin Railway Station)은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Dunedin)에 위치한 상징적인 건축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사적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곳은 더니든의 랜드마크로 사랑받고 있으며, 그 화려한 디자인과 역사적 가치로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더니든 기차역의 정면과 후면의 모습

 

더니든 기차역 철교위에서 바라본 모습

 

더니든 기차역은 1906년에 완공되었으며, 뉴질랜드의 저명한 건축가 조지 트로피(George Troup)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에드워드 바로크 스타일로 설계된 이 건물은 화려한 디테일과 장식으로 유명합니다. 조지 트로피는 이 디자인 덕분에 진저브레드 조지(Gingerbread George)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외벽은 흰색 오아마루 석회암(Oamaru limestone)과 어두운 현무암으로 만들어졌으며, 대비가 돋보이는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내부에는 화려한 모자이크 타일 바닥과 대리석 계단이 있으며, 정교한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기차역의 메인 홀 천장에는 아름다운 장식이 가득하여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합니다.

완공 당시 더니든은 뉴질랜드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였으며, 금광 개발로 인해 크게 성장한 도시였습니다.


기차역은 한때 뉴질랜드에서 가장 바쁜 철도 허브 중 하나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철도 수요가 줄어 현재는 주로 관광 목적으로 운영됩니다.


오늘날 이곳은 관광 열차가 출발하는 중심지입니다. 대표적인 관광 열차 노선으로는 타이에리 협곡 열차(Taieri Gorge Railway)가 있으며, 협곡과 강을 따라가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차역 안에는 뉴질랜드 스포츠 명예의 전당(Sports Hall of Fame)과 더니든 공예 갤러리(Dunedin Art Gallery)가 자리해 있습니다.

-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물론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차역 바로 옆 공터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더니든 농산물 시장(Otago Farmers Market)이 열려 지역 농산물과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주말 농산물 시장

더니든 농산물 시장(Otago Farmers Market)은 뉴질랜드 더니든의 주말 명소로, 지역 주민들과 여행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과 독특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활기찬 시장입니다. 이 시장은 더니든 기차역(Dunedin Railway Station) 바로 옆에서 열리며, 지역 사회와 농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타고 농산물 시장 전경

 


운영일: 매주 토요일 아침


운영 시간: 오전 8시 ~ 오후 12시 30분


위치: 더니든 기차역 옆 광장(Anzac Square)


중심부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판매 품목
신선한 농산물: 현지에서 재배된 계절 채소, 과일, 허브 등
유제품과 육류: 수제 치즈, 버터, 요거트, 방목 방식으로 사육된 고기와 육가공품
수제 빵과 베이커리: 갓 구운 빵, 패스트리, 케이크 등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
음료: 로컬 와인, 사과주(Cider), 신선한 커피, 차
수제 제품: 잼, 피클, 꿀, 소스 등 지역에서 만든 수공예 식품

이 시장은 로컬 생산(local production)을 강조하며, 오타고 지역 농부들과 소규모 생산자들이 직접 재배하고 가공한 상품을 판매합니다.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며, 구매자들이 신선한 제품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시장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있어 맛있는 아침 식사와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식 파이, 크레페, 오타고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요리들도 인기입니다.


라이브 음악 공연이 자주 열려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며, 지역 아티스트들이 공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더니든 농산물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모여 교류하고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제품은 유기농이거나 자연 친화적 방식으로 생산된 것들입니다.


매년 약 300,000명 이상이 이 시장을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방문객들이 직접 지역 농부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생산 과정과 철학을 배우며 신뢰를 갖고 거래를 하게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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